서귀포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부모가족 대학교 신입생 자녀 입학금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동수당 등 복지혜택 신청일이 이달 말 이전인 한부모가족이다.

신입생 자녀 한명 당 1회에 한해 100만원이 지원된다.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급여) 가구는 별도로 학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이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한부모가구는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학등록금 납부 영수증 또는 재학증명서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한부모가족 대학교 신입생 자녀 입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20명, 지난 2020년 35명, 지난 2019년 31명 등 신입생 자녀에 대해 꾸준히 지원해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 진 만큼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서둘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