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6일 강창학공원 종합경기장에서 지역내 22곳 어린이집과 청소년수련시설 4곳 등 총 26곳에 대한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이 참여해 '어린이통학버스'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지역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시설과 국공립, 법인, 민간 등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형별 15%의 표본을 선정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신고 운행 여부 △보험 가입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보호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어린이안전 하차장치 작동 여부 △운행기록일지 작성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 적발 시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점검 시 적발 시설에 방문해 시정내용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내 어린이집은 106곳이며, 어린이통학버스는 147대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의무 위반으로 3대가 적발됐으며 현재 모두 운행 신고가 완료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내 어린이집 122곳, 5687명의 원아와 부모, 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린이통학버스로 인해 아이들이 위험한 사항에 처하지 않도록 사전과 사후 지도점검 등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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