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백신접종시 '인센티브'...이상반응 '상담.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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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 백신접종시 '인센티브'...이상반응 '상담.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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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미접종 페널티는 검토 안해...학부모에 적극 안내할 것"

내년 2월1일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미접종시 페널티를 주는 것이 아닌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박희순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백신 미접종 학생에 대한 학슴권 침해 우려 대처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 학생들 대상으로 백신패스가 적용되면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교육청은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 실장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패널티 보다는, 접종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내 생명이 소중한 것 처럼 타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것을,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회와 함께 알리는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드러나지 않아도 (정부에서)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한 종합계획이 나와있다"며 "제주에서는 약간의 이상반응만 있어도 혼디거념팀 또는 학생건강추진단 등에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런 부분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해 접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곧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 내 집단감염은 줄어들겠지만, 가정 내에서 확산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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