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는 최근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자발찌 훼손자 검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전자발찌 대상자가 공업용 절단기를 구입해 주취상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법무부 대전관제센터, 제주보호관찰소(범죄예방팀) 및 제주도경찰청(형사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를 신속히 검거했다.

이맹숙 제주보호관찰소 전담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대상자는 강력범죄 등 재범 우려가 높은 만큼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사건 발생 시 조기에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