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위미리 출신 익명의 독지가 8남매가 남원읍사무소(읍장 오성한)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4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5월에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익명의 독지가는 "고향인 위미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8자매가 다들 외지로 나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했다"고 전했다.
남원읍은 이러한 8자매의 뜻을 반영해 관내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성금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오성한 남원읍장은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 이렇게 큰 사랑을 나눠 주는 분들이 있어 소외된 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익명의 8자매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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