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4일 오후 물놀이 중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ㄱ씨 등 6명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 8명이 밀물로 인해 바다를 건너지 못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제주파출소 세화출장소에 근무 중인 해상순찰대를 긴급 출동시켜 오후 5시 22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전 8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헤엄쳐 나온 상황이었으며, 나머지 6명 중 4명은 주변에 있던 물놀이객들의 협력으로 구조됐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2명은 해상순찰대가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이들에게 물놀이 시 밀물 등에 의해 주변 수심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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