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폭염전담팀.재난도우미 운영
상태바
제주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폭염전담팀.재난도우미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늦은 장마에 이어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1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폭염대응 전담팀(TF)을 꾸려 운영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폭염 취약계층 예찰·관리활동을 강화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8352명)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2547명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재난도우미는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확인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실내에 지정된 무더위쉼터(488개소)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무더위 쉼터(정자 및 나무그늘, 공원) 등 98개소를 최대한 활용하고, 부채, 생수, 쿨 스카프 등의 폭염 예방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늘막과 버스승차대 공기차단막(에어커튼)이 각  37개소와 7개소에 추가 설치된다. 

폭염 등에 대비한 홍보활동으로 재난문자, 재해 예·경보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폭염위험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라디오 매체와 각 부서 및 기관에서 운영중인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체감 온도 기반의 특보 기준이 연장되는 만큼 폭염일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도민과 관광객의 인명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