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식 관련 도서 대출 3년 새 4배 급증...'부의 추월차선' 가장 많아
상태바
서귀포시, 주식 관련 도서 대출 3년 새 4배 급증...'부의 추월차선' 가장 많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금융 관련 대출 도서 1만 5242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주식 관련 대출 도서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빅데이터분석플랫폼인 도서관정보나루를 통해 분석한 금융 관련 도서 대출 추이의 따르면, 금융 관련 도서 상위 50위 중 부동산 관련 도서가 지난 2018년 18권에서 지난해 5권으로 하락한 반면, 주식 관련 도서는 지난 2018년 6권에서 지난해 25권으로 4배 이상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전국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상승률인 2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금융관련 도서의 성별 대출 추이를 보면, 최근 3년간 남성의 총 대출 건수는 44만 104건으로 64만 4609건 대출한 여성보다 약 18% 적은 반면, 금융관련 도서의 대출은 남성이 8330건, 여성이 6912권으로 약 1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서 상위 500위 중 금융 관련 도서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에는 35.6%(178권), 2019년에는 39.4%(197권), 지난해에는 45.8%(229권)을 차지해 금융 관련 도서의 대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또 금융 관련 도서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 136회로 가장 많이 대출됐으며, 이어 돈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부의 감각', 주식 투자 도전기인 '3천만원', 부동산 관련 도서 '돈이 되는 제주 땅은 따로 있다' 등이 각각 106회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여성, 30대 여성, 30대 남성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민들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주식 관련 도서 대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서 데이터를 분석, 정기적으로 의미 있는 테마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