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악도서관(관장 김수범)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6회차에 걸쳐 보성초 1학년을 대상으로 '책과 노니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책과 노니는 교실'은 아이들의 발성과 발음, 동작표현활동, 감정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숙 동화구연가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어린이들은 그에 맞는 역할극 놀이를 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를 읽고 나비가 되기까지 과정을 몸으로 표현하기, 사자와 생쥐, 호랑이와 토끼 등 동화 속 등장인물이 되어 동화 소품을 이용한 역할극 놀이 등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동화 역할극 체험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재미있는 책 읽기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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