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결정·공시한 개별주택 3만 4785호(미공시제외)의 가격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4월 29일에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만 4785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하고 개별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결정통지문을 발송했다.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98호의 개별주택이 조정을 신청했으며, 이 중 가격 상향요구는 3호, 하향요구는 195호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의신청가격 검증기간 동안 신청대상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현장방문과 이의신청자와의 면담을 거쳐 검증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사항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면 오는 24일까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25일 개별주택가격을 최종 조정·공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의 법률적 절차에 따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주택가격 불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적정하고 공정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