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과 2억1000만 원 이상의 설계용역 등의 용역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세부평가기준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도로, 토목, 건축 등 21개 전문분야에 대학교수, 박사학위 취득자, 기술사·건축사 자격소지자 등의 도내·외 전문가 236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적정한 공사설계 여부 △공사완료 후 시설물의 안정적 유지 △안전한 공사시행 추진 △공정한 경쟁 입찰 여부 등에 대해 심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심의위원회는 매년 30~40여건의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올해 5월 현재까지 7차례·17건의 공사와 용역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도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건설공사 설계 등에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건설 전문분야에서 종사하는 위원들의 노하우가 반영된 심의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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