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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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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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승엽 / 서귀포시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한승엽 / 서귀포시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헤드라인제주
한승엽 / 서귀포시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헤드라인제주

도시관리계획은 시․군의 제반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당해 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법정계획이고 광역도시계획 및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시․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중기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지구․구역, 기반시설,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제주도에서 2040년도를 목표로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에 맞추어 우리 시에서는 서귀포시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정비하고자 충분한 검토기간을 갖추어 추진하고 있다.

특히 UN에서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일 때 고령화사회, 14%이상일 때 고령사회, 20%이상일 때 초고령사회라고 규정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 2020년 기준 고령화 비율이 19.45%로 초고령사회 진입 직전에 위치하고 있고, 제주시의 경우 2020년 기준 14.36%로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등 전혀 다른 도시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1% 제주지역이지만“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다르다”라고 감히 규정할 수 있다 하겠으며, 늙어가고 있다고 비관만 할 게 아니라 곧 경험하게 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여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정책과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은 물론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서귀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진정한 서귀포시다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한승엽 / 서귀포시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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