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2차 전수검사, 318건 검체 채취...김녕성당 236건 중 4건 양성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물량도 폭주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하루 제주지역에서 총 2438건의 검체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총 2438건의 검사 중 10건은 양성이며 나머지 2428건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지난 16일 제주시 봉개동 소재 대기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2차 전수검사 결과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대기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47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16일 1학년 학생들에 대해 2차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2차 전수검사는 지난 16일 오후 3시경부터 오후 5시 30분경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실시됐고 318건의 검체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결과는 현재 확인 중으로, 오늘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5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당과 관련해 이뤄진 전수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15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해당 성당을 다녔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성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김녕성당과 관련해서는 총 236건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중 4명은 양성 23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도는 17일 오전 9시부터 김녕리 소재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 검사를 통해 김녕리 지역주민 등 총 28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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