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제주시 갑 전략공천 결정, 참담하지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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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제주시 갑 전략공천 결정, 참담하지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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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전 예비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결정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윤택 전 예비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결정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송재호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같은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던 문윤택 예비후보가 "참담하다"면서도 전략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2일 오후 3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전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검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참담하다.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겨우 부여잡은 개혁의 끈을 내려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대한민국이 개혁이냐 후퇴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 위기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정부정책 흔들기에만 몰두하고, 혐오와 분열을 자기 확장의 기반으로 악용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코로나와 민생경제와의 싸움에 전력을 다 모아야 하겠다"면서 "지는 민주당과 함께 민생을 지키는 삶의 현장에서 온 힘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수준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할 때이고, 추경예산은 법으로 규정된 재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경제 백신"이라며 "미래통합당은 더 이상 발목잡기와 생때 쓰기를 멈추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제주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문윤택 전 예비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결정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윤택 전 예비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결정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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