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예비후보 "제주 서부지역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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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헌 예비후보 "제주 서부지역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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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헌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구자헌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구자헌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논평을 통해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제주 서부지역에 조성하여 그 단지가 제주경제성장,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제주경제의 근간인 농어업이 위기"라면서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제주 월동채소와 만감류 등에서 제주농업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은 예고편에 불과할 수 있다"면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 우려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 지난해 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제주지업 어업생산량 역시 10년 동안 1만 톤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면서 "애써 키운 감귤을 따서 버리고, 피땀 어린 당근과 양파, 무를 갈아엎고, 저가에 손해보며 파는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기후환경에 맞는 품종과 작목 발굴, 청정 제주에 걸맞은 영농과 유통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전환도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어민의 소득을 보전하면서 농어업과 나아가 제주경제 전체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1차 생산 원물의 가치를 키우기 위한 2차, 3차 산업 인프라"라며 "이를 위해 제주농업, 축산, 어업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제주 서부지역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제주 농어업 자원을 더 큰 경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제주특별법을 기초로 최상의 행·재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해 기업의 유치, 일자리 창출, 농어민 소득 증대 나아가 제주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예비후보는 "이 단지에 공공설비 인프라를 구축하여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보한 창업기업들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제주농어업과 경제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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