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서귀포시선거구의 자유한국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책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위기 국면에 대응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 수준의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감귤값 하락과 건설경기 부진 등 지역경제가 침체의 나락에 빠져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관광산업까지 치명타를 입으면서 제주경제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고 평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도의회 현안보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경우 6월까지 관광객이 350만명이나 줄어 관광산업 피해액만 1조5천억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이는 관광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통·골목상권의 침체를 가속화하고 농수축산물 소비 축소 등으로 1차산업에도 큰 피해를 주게 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제주경제를 더욱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게 될 것으로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공항에서부터 제주 전역에 걸쳐 방역체계를 촘촘하게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을 사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를 토대로 ‘청정 제주’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제주를 찾을수 있게 함으로써 관광산업을 비롯해 제주경제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관련 업체·종사자는 물론 농·어업인과 전통·골목상권 등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이르기까지 소외되는 도민들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