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재.폭발 등 사회재난대비 토론기반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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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재.폭발 등 사회재난대비 토론기반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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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해양사고, 폭발, 감염병 등 사회재난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재난 유형별 토론기반훈련'을 중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태풍 등 사전에 예측이 가능해 단계별로 대응이 가능한 자연재난과 달리 사회재난은 발생 즉시 많은 피해를 일으킴에 따라, 사전 대비태세를 철저히 구축해 사회재난에 대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기 위한 유형별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형별로 재난 발생 상황을 가상한 토론기반훈련 실시로 대비‧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 유관기관별 대응계획에 따른 대응 절차와 역할 숙지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자율토론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해 매뉴얼 및 재난정책에 반영하고, 제도개선 사항은 필요시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오후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해양 어선 등 선박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하고, 8월 이후에도 가축질병, 감염병, 폭발사고 등 시기별로 발생 위험성이 높은 유형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제천과 밀양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듯이, 재난은 기존 자연재난 중심에서 사회재난의 빈도나 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민들이 생활하는 장소에서 항상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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