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 대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현장 안전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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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 대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현장 안전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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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 소방당국이 제주도내 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제주도내 연면적 5000㎡이상 공사장 중 화재취약 27곳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휘관 현장안전컨설팅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훈련.순찰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밀폐공간 또는 환기시설이 미흡한 장소에서의 용접·용단 작업이 화재사고에 취약함에도 감독기능이 미흡하고, 공사장 규모 증가 및 공사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인력이 대량 투입되는 반면 임시소방시설 등 사전 안전시설 구비가 미비하며, 기초안전교육 실시 부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방안전본부는 대형공사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공사장 종합안전관리대책을 수립, 대형공사장에 대한 화재예방안전점검과 임시소방시설 설치지도를 병행해 추진해왔다.

이번 화재발생에 따른 도내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강화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연면적 5000㎡ 이상인 공사장 122곳에 대해 소방 지휘관 현장안전컨설팅을 운영하고, 이중 지하층이 3개층 이상인 27곳에 대해 합동점검반을 편성,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공사장 화재발생을 대비 소방서별 가상화재 훈련을 실시하고, 임시소방시설 구비여부 확인 등 화재예방순찰을 병행토록 했다.

아울러, 관계자를 대상으로 용접·용단 작업시 화재예방 안전조치사항 준수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 시 대피요령과 화재 초기 대응방법 등을 병행해 지도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공사장 화재는 공정률 60%가 되면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기 때문에이 시기에 용접·용단·연마작업이 집중되므로 작업감시자 배치 등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관리자는 작업자에 대한 각별한 안전지도를 철저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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