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 성산 갑작스런 100mm↑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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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도 성산 갑작스런 100mm↑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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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던 제주도 동부지역에 오늘(26일) 오전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내려 곳곳에 물난리가 났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오전 5시50분을 전후해 성산읍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67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성산읍 지역은 불과 1~2시간 만에 11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나타났다.

이날 주요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성산읍과 더불어 표선에도 53mm의 비가 내렸다.

또 남원 태풍센터 38mm, 남원 18mm, 선흘 8.5mm, 오등동 4mm, 한라산 진달래밭 11mm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그러나 제주시를 비롯해 고산, 금악, 한림, 대정, 추자도, 강정, 중문, 색달, 서광, 안덕 등은 오전 10시까지 강수량 '0'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늘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20~70mm.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비날씨로 인해 전날까지 38도까지 치솟았던 찜통더위는 한풀 누그러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의 폭염경보를 해제하는 한편, 제주도 남부와 서부지역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치 발령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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