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정부 제주현안 협의에 실국장 전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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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새정부 제주현안 협의에 실국장 전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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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열린 제주도 주간정책회의ⓒ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새정부의 정책 동향파악 및 제주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실질적인 협의에 실국장들이 전면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부처의 정책방향을 정확하게 분석 파악하고 제주의 현안 해결과 제주발전에 도움이 최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을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이번 정부는 인수위가 없었기 때문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신설해서 대선공약 바탕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도록 돼있다"며 "청와대에 비서실뿐만 아니라 정책실, 안보실을 중심으로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와 정책 총괄실체계가 만들어지면서 각 부처의 인사도 진행됨에 따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검토들도 속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도청 실국장들이 직접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소한 주 1회는 관계기관 인사들과 직접 접촉을 하고, 협조할 수 있는 제주 국회의원들, 정부에 참여한 제주 출신 인사들, 명예도민 등 협력과 논의가 가능한 이들을 파악해 본격적인 조정에 돌입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새 정부가 의사결정라인이라든지 각 부처 간에 정책 조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국별로 개별적인 판단에 의한 성급하고 무리한 건의 등으로 정책에 일부 혼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진행사항에 대해서 정확히 보고 및 취합하고 국회, 정부, 청와대, 도정이 긴밀하게 서로 공조체계 속에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원 지사는 도정 주요정책 추진체계를 재차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취임한 이후에 정책실행노력에 의해서 완결되거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분야도 있지만 성격상 오랜 준비 기간과 사전 협의 절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최근에야 결실을 맺고 있는 부분들도 있다"며 "주요 업무 중에서 도민과의 약속 사항 중 정책 추진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단계나 상황을 일제히 점검해서 임기 1년 남은 것에서는 계획하고 준비했던 것들에 대해서 결실을 맺을 것은 맺고 미진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 것인지 집중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5대 현안과제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중으로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개편 등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상반기에 진행했던 쓰레기, 특히 재활용품에 요일별 배출제 등 시범 기간을 거쳐서 하반기에 본격적인 정착을 시켜야 되는 점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점검 및 추진 체계를 더 강화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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