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구해줘 고마워요"...중국인 부부 감사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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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구해줘 고마워요"...중국인 부부 감사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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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모 군의 부모가 제주한라병원에 남긴 감사편지. ⓒ헤드라인제주
크루즈 여행 중 수영장에서 익사할 뻔했던 중국인 어린이가 제주해경 헬기로 긴급 후송된 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되자 그의 부모가 병원 측에 감사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일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중국 상해에서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오던 중국 어린이 판(凡) 모군(7)은 선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제주해경 헬기로 제주한라병원 응급실에 긴급 후송됐다.

판 군은 다행히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30일 퇴원, 중국으로 돌아갔다.

아들의 퇴원을 하루 앞둔 판 군의 부모는 "병원이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잘 보살펴준 덕분에 아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주치의와 간호사 등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병원 측에 감사편지를 남겼다.

이어 이들은 "의료진의 헌신과 최고의 의술, 첨단 의료시설 덕분에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아들이 두 번째 생명을 얻게 된 이곳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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