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중국 상해에서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오던 중국 어린이 판(凡) 모군(7)은 선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제주해경 헬기로 제주한라병원 응급실에 긴급 후송됐다.
판 군은 다행히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30일 퇴원, 중국으로 돌아갔다.
아들의 퇴원을 하루 앞둔 판 군의 부모는 "병원이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잘 보살펴준 덕분에 아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주치의와 간호사 등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병원 측에 감사편지를 남겼다.
이어 이들은 "의료진의 헌신과 최고의 의술, 첨단 의료시설 덕분에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아들이 두 번째 생명을 얻게 된 이곳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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