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관내 거주하는 충혼묘지 안장 대상 국가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장례식 운구행렬 차량에 대한 에스코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자는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4-760-1252)로 신청 접수해 시간과 장소 등의 협의를 거쳐 교통싸이카 2대의 에스코트를 받게 된다.

에스코트 첫 대상자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인 최 모씨(87)로, 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부민장례식장에서 충혼묘지까지 운구행렬 차량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우함으로써 우리사회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해당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