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집은 지난 4월 1일 4.3평화공원과 4.3평화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제13회 4.3청소년 이야기마당 대회에서 발표된 원고를 한 데 담고 있다.
표제는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지후 학생(한라초 4)의 '신평할머니의 기억',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강유진 학생(제주서중 1)의 '우리 학교 주위의 슬픈 4.3 이야기'로 정해졌다.
이번 자료집은 제주도내 각급 도서관과 언론사, 참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재학 중인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4.3도민연대 관계자는 "4월이 되면 4․3행사는 셀 수 없이 많지만 4․3청소년이야기마당과 같은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 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또 오늘날까지도 학교에서 교과서나 정규 학습시간을 통해 4․3을 배울 기회가 없는 것도 안타까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누리고 받아야 할 4․3교육기회도 부족한 여건 속에서 이 자료집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4․3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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