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총선 후보 31일 제주 방문...해군 구상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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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총선 후보 31일 제주 방문...해군 구상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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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 해군의 구상권 청구 소송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녹색당은 31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시민사회단체와 강정마을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4월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녹색당 비례대표 2순위 이계삼 후보를 비롯해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녹색당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해군을 규탄함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인천 연수을 지역 야권 단일후보로 윤종기 후보(전 인천지방경찰청장)를 선정한 것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기자회견 후 녹색당은 이후 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제주시청 등에서 거리 선거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녹색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016총선시민네트워크가 선정한 '공천부적격자' 윤종기 후보를 인천 연수을 지역구 단일후보로 선정했다"며 "이 연대는 가치와 정책이 아니라 '자리 배분'에 핵심이 있고, 두 당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거대정당 내에서 벌어지는 공천권 다툼과 그리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녹색당은 해군의 구상권 청구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발생하는 군사적 긴장, 불필요한 해군기지 건설에 든 예산, 파괴된 자연 반대운동을 하다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하겠는가"라고 규탄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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