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후보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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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후보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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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지역에 권역외상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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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후보. ⓒ헤드라인제주
강 후보는 "도내서 발생한 각종 사고의 중증외상환자의 타도 이송에 따른 시간.공간적 제한에 따른 적기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손상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 질환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제주의 경우 인구유입 및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외상환자 발생도 증가추세다. 2013년 기준 중증외상환자는 1788명이며, 일반외상환자는 5만436명"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보건복지부에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0조 4항에 의거해 권역별 중증도에 맞는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동과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체계를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제주와 충북 등을 제외한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는 섬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각종 재난 및 사고 시 발생되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타시도 이동 없이 도내에서 골든타임 내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임에도 중증외상 전문치료기관이 1개소도 없다.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의사가 부족해 각종 사고로 발생된 중증외상환자를 타도로 이송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제주의 유입인구와 1000만 관광객이 입도하는 상황에서 중증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응급진료와 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통한 생존율과 후유장애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섬지역인 제주의 환경이 타 지역 의료기관에 비해 열악하고 중증외상 환자 진료율 저조로 지역안배에 불이익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역외상센터 유치는 응급의료기관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권역외상센터는 곧 도민과 관광객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절충해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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