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후보 "제2공항 특별법 제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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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후보 "제2공항 특별법 제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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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용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지용 예비후보(새누리당)가 22일 '제2공항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내고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2공항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도가 동북아시아의 환경.관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온 도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제2공항은 산남.북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서귀포시 관광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이러한 제2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근 주민들의 이익과 보상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급선무"라며, '제2공항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그는 제2공항 특별법을 통해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토지보상을 전체 보상과 국가 임대로 구분할 것"이라며, "전체 보상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제반 관련 보상을 시행하고, 임대토지 관련 보상은 국가에 임대해 임대료 수익을 토지주에게 지불하는 방식으로, 임대수수료는 우리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인 감귤 값의 2배를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항주차장 주차비 징수권을 공항부지로 편입되는 토지주에게 환원하고, 소음지역 주민 및 공항주변 토지주들에게는 면세점 운영권 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2공항이 완공되면 일정 비율의 지역주민을 채용하고, 제2공항 발전계획 수립 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법적의무 사항으로 명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보상과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지원 특별대책 강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 속에서 사업을 추진, (제2공항 입지예정지가) 피해지역에서 수혜지역으로, 수혜지역을 넘어 특혜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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