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예비후보 "성읍민속마을 보전구역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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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식 예비후보 "성읍민속마을 보전구역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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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중식 예비후보는 3일 "성읍민속마을 보전구역을 조정하고, 효율적인 관리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읍 민속마을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보전구역으로 설정돼 주민이 생업을 유지하는데 곤란하고, 현실적으로 구역 관리도 방만하다"면서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은 22만3000여㎡인데, 성읍 민속마을은 790만여㎡로 광대해 주민들의 생활.생업 활동이 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조례도 제정되어 않고, 별도의 관리 사무소도 미편성으로 예산, 관리가 허술하고 미흡하다"면서 "국내 여타 민속마을은 관리 조례가 제정돼 있고 별도의 관리사무소 편제로 비교적 효율적이고 적시에 예산지원 및 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는 반면, 위 성읍 민속마을에 관한 조례는 제정하지 않았다. 또 별도의 관리 사무소와 직원이 없이 기능 전수자가 겸직 형식으로 운용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의 성읍 초등학교는 3년전에 80여명이던 학생이 2016년에는 53명으로 줄어들어 폐교대상 으로 전락했다"면서 "주민들이 보전구역에 저촉되는 불편과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제주시나 표선면내로 이주해 주민수와 더불어 학생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제2국제 공항 사업에 결부시켜 보전구역을 성곽 외부 순환도로를 경계로 13만㎡ 면적으로 조정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며 "관리 사무소 직제도 조속히 편성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폐교 대상 기준을 제주도 마을 조성 특성을 고려해 30명으로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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