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과 한마음병원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주 치료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여부 등 세 가지였다.

제주에서는 제주대병원과 한마음병원 등 두 개 의료기관만이 1등급에 선정됐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유해한 입자, 가스 흡입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발병하며, 전 세계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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