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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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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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할망들이 보살피는 땅, 제주' 프로그램 진행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은 최근 서귀포 중앙도서관이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문화 진작과 문화.교육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올 하반기 '할망들이 보살피는 땅,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신화와 관련해 3회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제주신화, 무속신앙,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제주, 돌문화 등 다양한 매개주제를 통해 제주신화를 살펴보고 제주를 이해하는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다.

각 탐방은 신들을 물리적, 정신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탐라신화공원, 돌문화 공원과 온평리, 대정.화순, 신흥리 등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탐방에서는 그림 및 공연물과 같은 제주신화의 현대적 활용사례를 감상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제주문화 깊숙이 베어 있지만 요즘 젊은 세대의 제주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제주의 신(神)문화를 알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의 싹을 틔우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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