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해상 5~9m 높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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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태풍 봉퐁(VONGFONG), 11일 오후 5시 현재 실시간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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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는 11일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7m(시속 169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의 이 태풍은 11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4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540km 해상까지 진출하고, 13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남동쪽 약 400km 지점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13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14일 오전 3시에는 오사카 남남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2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가 간접영향권에 들어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동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제주도북부.남부.서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5~9m, 제주도 앞바다에서 4~6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는 20~50mm, 제주도 동부에는 80mm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동부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간 야영객 등에 안전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