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의 아픔과, 그 아픔에도 꿋꿋히 삶을 지켜온 아버지,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놀이패 한라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4.3창작마당극 '사월굿 꽃사월 순임이'를 무대에 올린다.

놀이패 한라산이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제주4.3사건에 대한 가치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 작품은 초기 4.3사건의 은폐된 진실을 알리는 작품에서 벗어나 4.3을 어떻게 치유하고, 진정한 해법은 무엇인가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9일과 10일에는 오후 7시30분, 11일에는 오후 3시와 7시30분 총 4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문의=놀이패 한라산(753-9539)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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