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둘째날..."신명나는 전통문화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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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제 둘째날..."신명나는 전통문화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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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축제·청소년 문화축제 열려
체험부스 비롯 체험관 '다채'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시대'를 주제로 열린제 53회 탐라문화제가 제주시 탑동광장과 탑동공연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가 주최하고,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6일까지 각종 체험관과 제주의 전통문화 재현관, 돌문화공원과 교육박물관 등의 이동박물관, 프리마켓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풍물축제.<헤드라인제주>

문화제 둘째날인 3일 낮에는 탑동광장에서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에서 모인 풍물단이 모여 경연을 펼치는 풍물가장축제와, 재외도민회 및 예술단 등의 참여무대, 무용.국악 등 예술문화축제가 펼쳐졌다.

또 탑동광장 일대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참여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제53회 탐라문화제 성산읍 초가장 체험.<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에서 어린이가 중국 전통탈을 쓰고있다.<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체험부스 중 제주옹기만들기를 체험한 이태호(41)씨는 "대정읍 무릉리에 살고 있는데 오늘 옹기만들기를 체험하려고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옹기를 자주 접하고, 조금씩 배울 기회가 있어서 좋아하게 됐다"며 "오늘 만든 옹기가 잘 구워져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옹기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는 김정근 제주옹기장 굴대장(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4호)은 "평소 제주옹기를 접해본 시민들이 많지 않아서 많이 찾아온다"며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직접 만드는걸 도와주고 있어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통혼례 체험을 비롯한 옛 탐라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일생의례관이 운영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탐라인 일생의례관에서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탐라인 일생의례관 탄생관.<헤드라인제주>

가족과 함께 찾아온 김현섭씨(36)는 "어제 불꽃놀이를 보고 탐라문화제가 열린 것을 알게 됐다"며 "올해 처음 와봤는데 규모도 크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2시부터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렸다.

청소년 문화축제에는 노래와 밴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서 43개 팀이 참가해 재능을 뽐냈다.

제53회 탐라문화제청소년 문화축제.<헤드라인제주>

문화제가 끝나는 6일까지 탑동광장 일대에는 옹기만들기 뿐만 아니라 성읍리 초가장, 오메기.고소리술 만들기 등의 제주도 무형문화재 체험관을 비롯한 20여개 체험관이 운영된다.

3일에는 오후 11시까지 탑동광장에서 문화축제와 전통연희단 공연, 중국산동성청년무용단 공연 및 야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중요무형문화재 강릉 관노가면극과 형양한라민족예술단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날 해변공연장에는 제주어 시낭송.동화구연.노래부르기.말하기.연극 등이 펼쳐진다.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무형문화제 축제, 판소리 사랑가, 한중우호축제, 인디밴드축제 등이, 6일에는 오후 1시부터 민속예술축제 서귀포시 축제의 날과 제주시 축제의 날, 화합풍물한마당, 전국민요 경창대회 등이 열린다.<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풍물축제.<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풍물축제.<헤드라인제주>
한국문인협회 제주지회가 시화부채만들기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풍물축제.<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에서 어린이가 돌문화공원 배지만들기 체험을 하고있다.<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제53회 탐라문화제 갓 만들기 체험.&lt;헤드라인제주&gt;
제53회 탐라문화제 갓 만들기 체험.<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 갓 만들기 체험.&lt;헤드라인제주&gt;
제53회 탐라문화제 갓 만들기 체험.<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lt;헤드라인제주&gt;
제53회 탐라문화제.<헤드라인제주>

제53회 탐라문화제에서 어린이가 세계의상입어보기 체험을 하고있다.&lt;헤드라인제&gt;
제53회 탐라문화제에서 어린이가 세계의상입어보기 체험을 하고있다.<헤드라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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