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한라대 '불법 돈벌이' 종합감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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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한라대 '불법 돈벌이' 종합감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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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제주한라대학교가 2014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정원보다 155명을 초과 합격시킨 것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진당은 "한라대가 법을 위반하면서 정원보다 155명 초과합격시킨 것은 학교가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돈을 벌어보자고 불법 돈벌이에 나선 것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한라대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 정부의 보조금등으로 운영되는 공익성격을 갖는 비영리법인 학교다. 그런만큼 관련 법을 더욱 더 철저히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라대의 운영이 일부 권력층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몰지각한 사학재단 이사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학교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왕왕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통진당은 "제주도청은 한라대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갖고 있고, 감사위원회는 감사 권한을 갖고 있다"며 "원희룡 도정은 한라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성토했다.

또 "감사위원회는 한라대에 대해 종합감사를 즉각 실시해 이번 기회에 사학재단의 불법 운영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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