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일본 오사카를 내습한 후 북상 중에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간접영향에 따른 별다른 피해없이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6m의 강풍(강풍반경 300km)을 동반한 이 태풍은 10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중형급이나 세력이 크게 약화된 이 태풍은 밤 9시쯤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거쳐, 11일 밤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520km 해상까지 진출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오후부터 소형급으로 약화되고 매우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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