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1학년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입은 타 시.도 일반고 재학생과 제주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재학생의 경우로 나뉘어 시기를 달리해 진행된다.
타 시.도 일반고에서 제주시로 전입을 희망할 경우 지난 2월 말 고입전형에 합격해 학교 배정을 받았거나, 입학 확정 후 타 시.도로 전출한 학생이어야 하며, 가족 모두가 학생과 함께 전출.입한 상태여야 한다.
해당 학생은 주말을 제외한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장학지원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학교배정은 다음달 12일 학생과 학무보가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추첨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재학생의 경우 다음달 7일과 8일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로 원서를 제출하면, 18일 추첨을 통해 전입학 순위를 결정, 그 순위에 따라 학교가 배정된다.
해당 학생은 다음달 15일 학교별 결원 수만큼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 학생들은 전입학 순위에 따라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매달 결원이 발생한 학교에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한편 타 시.도 전출 후 제주시 일반고 1학년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 2011년 28명, 2012년 11명, 2013년 1명이었으며, 제주도내 비평준화 지역에서 제주시로 전입을 희망한 학생은 2011년 128명, 2012년 137명, 2013년 78명 등이다.
지난해 총 79명의 학생이 제주시 일반고로 전입을 희망한 가운데, 남학생 19명, 여학생 22명 등 31명이 지난해 8월 중 학교를 배정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지난 2월까지 전원 배정됐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