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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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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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작고한 故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사랑을 기리며 제주에서 창설된 전형두기 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20~30대 청년부 9개 팀, 장년부(40대) 7개 팀 등 제주 전역에서 2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소속 축구팀인 신우축구회가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심돌축구회(성산읍)가, 50대 부에는 성산축구회(성산읍 성산리), 여성부에는 산남여성축구회 (서귀포시)가 각 부문 우승을 거머줬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신우축구회 지종훈 선수(청년부), 최우수선수상 심돌축구회 부철수 선수(장년부), 성산축구회 고장욱 선수(50대부), 산남여성축구회 이슬기 선수(여성부)가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윤준경 심판이 모범심판상을 수상했다. 

또한 변석화 험멜 코리아 회장, 최태섭 대학축구연맹 사무국장, 강연호 제주 도의원 당선자, 강희철 표선면장, 수국 전형두 기념사업회 이양춘 고문 및 회원, 수국회 이광철 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개회식에서 표선면축구연합회 고동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전형두 회장이 생전에 보여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잊지 못한다"며 "2016년에는 고 전형두기 축구대회를 전도대회로 확대해 제주도민 모두에게 고 전형두 회장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알릴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형두 전 회장은 30여 년 전부터 제주 표선면 일대에서 당근과 무 농사를 지어오면서 표선면은 물론 제주 지역의 축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여름 휴가철에 치러지는 표선해수욕장 '백사장 축구대회'
의 창설을 주도해 지역특색을 살린 대회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입상 팀 및 우수선수 명단

청년부 우승 신우축구회 (성산읍 신천리) 준우승 오월축구회 (표선리)
장년부 우승 심돌축구회 (성산읍) 준우승 산남축구회 (서귀포시)
50대부 우승 성산축구회 (성산읍 성산리) 준우승 솔축구회 (서귀포시)
여성부 우승 산남여성축구회 (서귀포시) 준우승 표선여성축구회 (표선리)

청년부 최우수선수상 신우축구회 지종훈 선수
장년부 최우수선수상 심돌축구회 부철수 선수
50대부 최우수선수상 성산축구회 고장욱 선수
여성부 최우수선수상 산남여성축구회 이슬기 선수
모범심판상 윤준경 심판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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