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주서 개최..."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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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주서 개최..."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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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이 스포츠의 꿈을 맘껏 펼칠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내년 5월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의를 마치고, 2015년에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종합체육대회로, 17개 시·도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내년 5월 중순께 4일간 열리게 된다.

개최종목은 총 15개 종목으로 육성종목과 보급종목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육성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종목이며, 보급종목은 농구, 배구, 볼링 등 10개 종목이다.

육성종목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종목으로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한 전략적 종목이며,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개회식은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고, 폐회식은 없다. 시상은 종목별 종합시상만 진행하며, 시·도별 종합시상은 실시하지 않는다.

고영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특히 이번 체전에는 제주선수단이 그동안 참가하지 못했던 지적부문 농구, 배구, 플로어볼 등 구기 종목 등도 선수들을 육성해 전종목에 걸쳐 참가하겠다"며 "선수 저변확대 등을 통해 제주장애인체육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2006년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을 목적으로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2007년에는 장애청소년기능경기로 대체됐다가 2008년 제2회 대회가 치러졌으며, 2009년부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로 명칭이 변경된 후 계속 개최되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2008년 제2회 대회 이후부터 줄곧 참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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