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김황국 후보 당선...두번째 도전, 현역 누르고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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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김황국 후보 당선...두번째 도전, 현역 누르고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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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제7선거구(제주시 용담1.2동)
김황국 당선자.<헤드라인제주>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7선거구(제주시 용담1.2동)는 새누리당 김황국 후보(47)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현역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원옥 의원과 무소속 김영심 후보와의 '3파전' 격돌에서 지난 2010년 패배를 설욕하며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경남대 공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제주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과 용담2동 항공소음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민주평통 제주지역 청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난 몇년간 매일같이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열심히 교통봉사를 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당선자는 "'용담의 참일꾼'으로서 아이들이 더 안전할 수 있고, 어르신들이 더 평안할 수 있도록 '더 센 지역일군'으로 거듭나고 지역발전에 힘이 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 앞 과속방지도로 등 구조 개선과 유해한 학교운동장 개선 등 안전한 동네 조성 △119와 연계한 자동 돌보미 노인 안심시스템 구축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대한 공항이용료 및 세금 감면확대 △용연-용두암, 향교 등 지방문화재 인근 지역주민들의 개인재산권 합리적인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키즈 도서관 건립 △용연물축제 신설을 통한 용담동 주민 화합의 장 마련 △4.3 유적지 정비사업 지원 △다목적 주민복지관 건립 △한-중 청소년문화교류캠프 유치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제주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홈스테이 숙박테마마을 조성 △서문공설시장의 주차장 확보 및 먹거리장터 활성화 △영세상인들의 공용포장장비센터 지원 등도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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