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소중한 한표'...유권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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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소중한 한표'...유권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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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28개 투표소서 일제히 시작...오후 6시 마감
밤 10시 전후 도지사.교육감 당선자 윤곽...도민의 선택은?

민선 6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내 228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재외국민(1289명)과 외국인(381명)을 포함해 제주시 34만604명, 서귀포시 12만6578명 등 총 46만7182명이다.

올해 처음 선거권이 주어지는 19세 유권자는 8568명(1.83%)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선거인은 서귀포시 예래동에 거주하는 오윤아 할머니로, 올해 나이 115세이다.

4일 오전 제주시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7종의 투표용지가 교부되나, 단일 광역행정체제의 특별자치도인 제주의 경우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교육의원 등 5개 선거가 실시돼 5종의 투표용지가 교부된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맨 먼저 얼굴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등을 제시해 본인여부 확인을 받고, 1차로 교육감․도지사선거 투표용지 2매를 교부받아 투표를 한다.

이어 다시 2차로 교육의원,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도의원선거 투표용지 3매를 교부받아 투표를 완료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고 나서 투표소를 나오면 된다.

투표용지는 시.도지사 선거 흰색, 교육감 선거 연두색, 지역구 도의원 선거 청회색,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 하늘색, 교육의원 선거 연미색으로 만들어졌다.

개표는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 서귀포시지역은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이뤄진다. 도지사.교육감 선거 투표함의 개표가 먼저 이뤄지면서, 빠르면 밤 10시를 전후해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50),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72),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49), 새정치국민의당 주종근 후보(66) 등 4명이 출마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는 강경찬 후보(62. 현 교육의원), 고창근 후보(63.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양창식 후보(61. 전 탐라대 교수), 이석문 후보(55. 현 교육의원) 4명이 출마해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29명을 뽑는 제주도의원 선거에는 72명이 출마했다.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5개 선거구에서 10명이 출마했다. 교육의원 제4선거구에서는 오대익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7명을 뽑는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2명, 녹색당 1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등 총 17명이 입후보했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제주도내 228개 투표소에 투표사무원 2447명, 투표안내도우미 880명을 배치해 원활한 투표를 돕고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및 제주도선관위홈페이지(http://jj.nec.go.kr)와 모바일 앱의 '투표소 찾기'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4일 오전 제주시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4일 오전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지은 제주시내 유권자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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