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3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서민의 편에서 확실히 견제하고 감시하겠다. 노동자, 농민, 서민이 살기좋은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선거는 돈이 제일인 세상을 사람이 제일인 세상으로 바꾸는 출발돼야 한다. 줄서고 줄 세우는 잘못된 정치를 노동자, 서민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민주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은 "세월호 사건을 겪은 우리가 언제까지 억울하게 죽고 눈물로 살아야 하나. 제주를 지키기 위해 투표해달라"며 "우리의 터전이 난개발되고 파헤쳐지면 우리 후손들이 살 제주는 더 이상 없다. 투표는 생존의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에게는 생활임금,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서민에게는 복지가 보장돼야 한다"며 "제주도 난개발을 막는 정치, 도민을 위한 정치를 통합진보당이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