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마을방문, 이동거리 환산해보니 1000km"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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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마을방문, 이동거리 환산해보니 1000km"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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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후 '정책'보다는 '마을방문' 주력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을 방문한 원희룡 후보. <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후 제주도내 마을 곳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가져 나가는 가운데, 원 후보측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 후보가 방문한 마을이 80개 넘고, 이동한 거리까지 일일이 계산하며 '1000km'가 넘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달 16일 출마선언을 한 점을 감안할 때, 불과 보름사이 매일같이 하루 4개 이상 마을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또 마을방문에서 주민들로부터 전해들은 애로사항의 내용 등을 전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방문이었다고 자평했다.

원 후보는 "마을주민들의 좌절과 원망들을 생생히 목격했지만 마을을 살리기 위한 희망도 봤다"며 "도민의 비탄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 후보의 출마선언 후 일정은 새누리당 후보경선을 앞두고도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제시 보다는 '마을 투어'에 지나치게 치중하면서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후보경선에 나선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마을방문 투어를 전개한 바 있어, 경쟁 후보진영에서는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도 정책대결을 의도적으로 회피한다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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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루 100킬로출퇴근 2014-04-06 15:15:57 | 39.***.***.204
거리계산할 시간있으면 정책이나 더 신경쓰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