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태흥초등학교 34회 졸업생 일동(회장 양택주)은 18일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과 203만 7000원 상당의 체육복을 모교(교장 김진선)에 전달했다.
발전기금 1000만원은 본교 26회 졸업생 고(故) 양정순씨의 뜻을 받들어 학교의 산 역사와 전통이 될 역사관 시설비에 쓰여진다.
졸업생 일동은 "후배들이 성실히 노력해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될 줄 것을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을 체육복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김진선 교장은 "이번 학교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본교 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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