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15일 영국에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영국과의 예선 6차전에서 8-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승 4패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7위에 머물면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의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컬링 경기는 10개팀이 예선전을 통해 상위 4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5승4패로, 상대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실낱같은 4강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우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덴마크, 17일 오후 2시 미국, 그리고 18일 자정에는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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