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틈과 겉에 착생하는 세뿔석위는
어제 소개해 드린 석위의 형제랍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자라며
이름은 세뿔석위이지만 세 갈래나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답니다.

양치식물의 특징인 포자주머니들이 잎 뒤 잎맥 사이에 3~6줄로 배열되어 있답니다.
마치 삼지창을 세워 놓은 듯한 세뿔석위는
모양이 특이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놓는답니다.

가물면 잎이 오그라지며 마르다가 물을 만나면 잎이 쫙 펼쳐진답니다.
그래서 세뿔석위를 환생초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가만히 보니 쫙 펼쳐진 세뿔석위도 있지만
바짝 말려 있는 세뿔석위도 같이 있네요.
<글, 사진=한라수목원, 사진은 한라수목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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