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제주 산간에 '많은 눈'...기습한파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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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제주 산간에 '많은 눈'...기습한파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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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15cm 눈 쌓여...일부 도로 통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정상등반이 통제되는 등 이틀째 초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9일 오전 6시 현재 진달래밭에 15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윗세오름 12cm, 성판악 4.5cm, 영실 5cm, 어리목 8.5cm 가량의 눈이 쌓였다.

오늘까지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오전 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6.6도, 진달래밭 영하 5.3도, 어리목 영하 2.5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 정상 등반은 통제됐다. 또 한라산을 횡단하는 일부 도로 중 1100도로의 어승생 입구에서 1100휴게소 구간은 눈이 쌓여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다소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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