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이틀째 초겨울 한파 '맹위'...한라산 '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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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이틀째 초겨울 한파 '맹위'...한라산 '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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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엔 '강풍' 및 '대설'특보', 해상엔 '풍랑특보'

19일 제주는 어제에 이어 초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한라산에는 어제 내린 첫 눈으로 윗새오름 12, 진달래밭 15, 성판악 4.5, 영실 5, 어리목 8.5cm 가량의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까지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처럼 산간지역에 눈이 쌓이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돼, 산간도로를 통행할 차량들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10도, 서귀포 13도 등 10도에서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그 밖의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 및 각종 시설물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다소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9분, 지는 시간 오후 5시 29분이며, △만조는 오전 11시 43분과 오후 11시 24분, △간조시간은 각각 오전 5시 27분과 오후 6시 18분이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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