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공동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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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공동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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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애순 /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이애순 /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헤드라인제주>

나눔은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동정과 시혜가 아니다. 나눔은 계층 간 양극화를 해소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가까운 내 이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며 더불어 공동체 의식은 바로 경제위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부모와 형제자매, 불황과 구조조정 여파로 고통당하는 이웃과 동료를 위하는 것이다. 

선진복지국가 진입을 앞둔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공직자 모두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식을 갖는 것이다. 서로 아끼고 돕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야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시민이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 수 있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돌이켜보며 전 도민이 1인 1단체 참여를 통하여 1365 자원봉사포털 싸이트 가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개인, 가족, 단체봉사에 가입 하고 함께 혼디 어우렁 살아가는 나눔봉사 실천을 하면 나의 행복지수는 만점에 도달 할 것입니다. 행정에서도 자원봉사실천 평가를 읍면동별로 성적표 관리를 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눔은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나눔, 멘토링, 생활용품, 장기기증, 헌혈, 휴먼나눔,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형태가 있다. 따라서 개인, 기업, 단체 등 사회구성원 누구나 시간적, 공간적 경계를 넘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은 개인의 작은 참여에서 시작되지만 그 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난다.

노형동 주민센타 공직자 33명은 후원물품을 마련, 어려운 이웃들과 자매결연을 통하여 기부와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공직자들의 회식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술자리 대신 직원들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거나 일부 비용을 절약 하여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사회란 구성원 개체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적 총체다. 또한 공직자로서 매사에 어려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두운 곳에 밝히는 한 줄기의 빛이 되고자 함이다. 

공직자인 내가 먼저 실천하자는 것. 힘찬 발걸음으로 이웃사랑의 물결이 전 시민에게 전파되기를 소망하며 지역사회가 인정이 넘쳐나도록 나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 그 첨병 역할을 지속적으로 펴 나아가려 한다. <이애순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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