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수요 조사 착수...공항인프라 확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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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수요 조사 착수...공항인프라 확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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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8월까지 항공수요 조사용역 실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방향을 가늠하는 공식 자료로 쓰일 제주지역 항공수요 조사가 23년만에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지역 최대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 법정계획인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6~2020년)'에 반영할 제주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 수행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26일부터 내년 8월20일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을 연구용역 업체로 선정 제주공항 항공 수요 조사 실시에 앞서 이뤄진는 것이다.

제주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제주의 특수성을 용역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노태우 대통령 당시인 지난 1990년 4월 교통부의 제주권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 조사 후 23년만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첫 법적 절차가 착수된다.

국토부는 이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공항개발 방향에 대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주공항은 기존공항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 비교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하반기에는 항공법에 의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을 수립.고시하게 된다.

이어 2016년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기존공항 확장 또는 신규공항 건설 비교조사 공항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전 타당성연구 용역비 10억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항공수요조사 용역 착수에 따른 항공분야 전문가 워킹 그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특성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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