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스매싱!'...장애인체육회 김태근 선수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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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스매싱!'...장애인체육회 김태근 선수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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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김태근 선수. <헤드라인제주>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3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대회'에서 김태근 선수(46. 장애인체육회)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C DRAW 개인전 경기에 출전해 휠체어 테니스 사상 전국무대 첫 메달을 신고하게 됐다.

김선수는 16강전과 8강을 어렵게 통과해 4강전에서 B DRAW에서 내려온 경기도 안병호 선수를 맞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날 벌어진 결승경기에서는 복식파트너인 서울대표 황주연선수를 맞아 8:4로 가볍게 승리하며 테니스를 시작한 이후 첫 메달을 따냈다.

제주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도 부족하고 시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전국단위 대회에서 이룩한 첫 메달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특히 "10월에 있을 3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휠체어테니스 뿐 아니라 휠체어 럭비 등 우수 선수들을 발굴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휠체어테니스는 타 장애인종목과 달리 장애등급에 따라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실력에 따라 메인, 세컨과 B, C등급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88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시범종목, 1992년 바로셀로나 장애인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현재는 6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애인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민아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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