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FA컵 이어 K리그까지 페어플레이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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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FA컵 이어 K리그까지 페어플레이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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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FA컵에 이어 K리그까지 페어플레이상 2관왕을 노린다.

제주는 2012 하나은행 FA컵에서 인천 코레일, 대구 FC, 대전 시티즌을 차례로 물리치며 4강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포항(2 대 1)에게 덜미를 잡히며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2010년에 이어 또 다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축구'가 모토인 제주는 K리그 무대에서도 페어플레이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제주는 서울과 페어플레이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제주는 반칙 549개로 서울(527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고 부분에서도 65개로 서울(58개)의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반칙 벌금에서는 제주가 서울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 경기마다 반칙, 경고, 퇴장에 따른 벌점을 더해 총점이 위험기준을 남긴 구단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데 제주는 벌금이 없다. 이에 반해 서울은 이미 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상태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현시점에서 순위 경쟁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상에 대해서도 점차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경훈 감독은 "평소 아름다운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불필요한 파울은 지양하는 편"이라며 "선수들 역시 거친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특히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 운영을 위해 지나친 항의를 줄이고 동업자 정신에 따라 상대 선수도 자기 자신처럼 보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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